개성공단 폐쇄 4년…남북관계 개선에 중요 수단
워킹그룹 관련 “개별관광은 한미 간 협의 사안 아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10일 개성공단 폐쇄 4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와 관련해 여 대변인은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에 대한 제반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개별관광 사안은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한미 간 협의 사안은 아니므로, 한미 협의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도로 연결 및 접경지대 협력문제가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여부와 관련해 여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확진자 발병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이와 관련 민간 동향 등 관련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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