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통합 출범 이후 4년5개월 만에 명칭 변경

KEB하나은행이 이달 3일부터 행명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외환은행과 통합 출범한 지 4년 5개월 만의 변화다.

지난 31일 KEB하나은행은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그룹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노조는 이런 결정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려는 브랜드 변경에 대해 담당 임원 면담과 수차례 절차 준수 및 일방통행에 대한 경고를 했다”며 “노조와 합의 없는 브랜드 변경은 노사합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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