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찰인재개발원 생활 우한 교민 확진 판정···전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2차로 철수한 교민과 유학생을 태운 버스가 1일 오전 수용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도착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2차로 철수한 교민과 유학생을 태운 버스가 지난 1일 오전 수용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으로 확인됐다.

7일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지원단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전날 6일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귀국한 우한 교민 중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우한 교민 중 첫 번째 확진자인 국내 13번째 환자는 귀국 당시 ‘무증상’으로 임시생활 시설로 옮겨졌으나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나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돌아온 우한 교민은 총 701명이다.

이로써 오전 10시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국내 확진자는 2월 들어서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 1월 20일 1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1월 31일까지 11명의 확진자가 판정된 반면, 이달 들어 6일 만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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