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A350 11호기 도입···올해 2대 추가 도입 계획

아시아나항공이 중장거리 주력기종인 A350 11호기를 도입했다. A350 11호기는 4일(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중장거리 주력기종인 A350 11호기를 도입했다. A350 11호기는 4일(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위주로 기단을 재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5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A350 11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A350 도입을 진행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1호기를 포함해 3대의 A350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입 소식과 함께 A350이 장거리 주력기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A350은 이미 미주 노선에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4개 노선에 활용되고 있고 유럽 노선에서 런던, 파리, 리스본에 투입되고 있다.

A350은 국내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종으로, 상대적으로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고성능 공기여과장치(HEPA필터)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생긴 ‘기내 감염 우려’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A350은 매 2분~3분마다 기내 모든 공기는 완전히 새로운 공기로 교체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내로 공급되는 공기는 기내 측면에서 좌석 하단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기내 앞·뒤쪽으로 공기가 순환하지 않아 기내에서 전염병이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