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상생지원금 등 강화

편의점업계가 가맹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15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예산을 마련했다.

GS25의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등이다.

또 매출 부진 지역에 판촉 비용을 지원하고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편의점 CU는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이 포함된 상생협약 내용을 발표했다. CU는 2017년부터 전기료와 상품 폐기 비용 지원, 폐점 시 부담 최소화 등 가맹점 상생 협약 제도를 시행해왔다.

이 밖에도 CU는 브랜드 광고 및 점포환경개선 비용 전액 본부 부담가 신용카드 등 수수료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가맹점과 본사가 배분율대로 분담하던 시설 장비 부품 약 30여개에 대한 비용을 본사가 100% 지원(기존점 대상)하기로 했다. 또 폐기 지원 범위를 기존 푸드(도시락, 샌드위치 등)에서 조리면, 샐러드 등 간편식과 차별화 상품인 군고구마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가맹점과 본사가 분담하던 시설·장비·부품 비용을 본사가 100%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영주의 점포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폐기 지원 범위를 조리면과 샐러드 같은 간편식과 군고구마 등까지 확대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영주들이 대출시 이자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진=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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