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4.7% 감소한 7101억원 기록

자료=네이버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6조5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연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4억원으로 18.7% 줄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사업 부문의 경우 연간 매출 633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0.5% 성장했으며 비즈니스플랫폼은 매출 2조8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IT플랫폼 매출 역시 45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콘텐츠 서비스는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웹툰 및 브이 라이브(V 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6%나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2조4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네이버는 네이버와 라인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매출은 증가했으나 라인 등 주요 자회사의 마케팅비용 및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