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명절 기간 이색 선물 선보여
현대백화점, 설 연휴 기간 ‘힐링 페스티벌’

설 명절을 맞이한 백화점의 '선물' 풍경이 달라졌다. 한우, 조기 등이 대세였던 이전 명절과 달리 건강과 친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가 풍경도 달라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명절을 맞이해 이색 선물을 선보였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로 간편하게 즐기는 상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건강 장르에서도 ‘간편 건강식’을 내놓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이해 선보이는 간편 건강식 대표 상품으로는 자체 홍삼 브랜드 신세계X강개상인의 ‘홍삼정 스틱’, 강개상인 ‘꿀먹은 홍삼절편’, 비타민 뱅크 ‘위클리 랩 비타민’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 건강코너에서 이들 제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제주 지역의 만감류, 달콤한 샤인머스켓, 열대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 등으로 구성한 이색 과일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이색 과일 선물세트는 추운 겨울에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볼 수 있는 열대 과일과 함께 최근 친환경 트렌드다.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소’ 인증 과일인 한라봉도 구성에 포함시켰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편리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직장인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이월상품전’을 연다. 행사장에는 엠포리오아르마니·이자벨마랑·페세리코 등 1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새해맞이 가구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에이스·시몬스·칼한센 등 13개 브랜드의 가구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장에선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해 안마의자·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오는 26일과 27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모피 특별전'을 열고, 진도모피·성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은 오는 24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명절 힐링 클래스’를 열어, 근육을 풀어주는 ‘소도구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휴 기간 동안 '새해 가래떡'을 일별로 500명에게 증정한다.

현대아울렛에서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점포에서 ‘홀리데이 빅찬스'를 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6개 전 점포에서 '한섬패션위크'를 진행해 타임·마인·시스템 등 20여 개 브랜드의 구매 마일리지를 두 배 적립해 준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구두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닥스·미소페·고세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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