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전자 시총 30% 상한제’ 수시적용 검토
  • 이용우 기자(ywl@sisajournal-e.com)
  • 승인 2020.0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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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일 최고가 경신에 코스피200 내 편입비중이 33.51%
“정기조정 6월까지 시간 많이 남아 앞당겨 적용 검토”
서울 여의도의 한국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의 한국거래소. /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대해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 수시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1일 거래소 관계자는 “지금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편입비중은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6월 정기조정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당겨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200 내 편입비중이 33.51%(20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수시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초과하면 6월과 12월 선물 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해당 종목의 비중을 30%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거래소는 정기조정 외에 수시로 비중을 변경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명확한 방법을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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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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