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초고속 승진의 주역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 20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통해 무선사업부장에 선임됐다. 노 신임사장은 52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게 됐다. 새로운 경영진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를 개발한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었다. 갤럭시 첫 제품인 갤럭시S부터 갤럭시 제품의 개발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올해 52세다. 50대의 젊은 피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이 됐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노 사장은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7년 38세에 상무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이후 3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또 다시 2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가 지난 2018년 12월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한지 21년 만에 사장이 됐다.
노 사장은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업계는 노 사장이 언팩에서 갤럭시S20과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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