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4종 및 부분변경 1종 출시···SUV 늘리며 국내 수요 대응
캐딜락이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신차 4종(XT6·XT4·CT5·CT4) 출시를 비롯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1종을 공개하며 국내 수입차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일 캐딜락은 올해 상반기 XT6·CT5·CT4 등 신차와 XT5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XT4를 국내 선보인다.
XT6는 강력한 엔진과 최신 편의 및 안전기술을 두루 갖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XT6를 통해 최근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대형 SUV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상반기 내 XT5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 신형 XT5는 최신 기술을 추가해 안전성 및 편의성 측면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단 라인업도 강화한다. CT4와 CT5는 2세대 알파 아키텍쳐 플랫폼 기반의 강화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을 적용했다. 특히 CT5는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하반기에는 준중형 SUV XT4를 출시하며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다. XT4는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외관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젊은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지금까지 캐딜락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늘리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분당·판교전시장 문을 열었으며 송파하남서비스센터(1분기), 강서서비스센터(2분기), 용인수원서비스센터(4분기) 등을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