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핵심 역량 결합 통해 젊은 온라인 고객 수요 결집 위한 공동마케팅협약 체결

풀무원이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11번가와 손잡는다.

17일 양사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11번가 단독 전용상품 확대 및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겨냥한 ‘HMR(가정간편식)’, ‘친환경 먹거리’, ‘산지직송’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공동 기획해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더욱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양사는 전날 오전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11번가 이상호 대표와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지주사대표)이 각 사 대표로 참석해 양사 공동기획 상품 개발, 신제품 선 런칭,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월간 십일절’을 통해 신제품을 11번가 단독 론칭 행사를 수차례 선보였다. 특히 11번가에서 단독 출시한 생면식감 ‘포기하지 마라탕면’ 한정판은 젊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해 11번가 내 ‘풀무원’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양 사의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커머스 식품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리드할 계획”이라며 “11번가의 이커머스 리더십과 풀무원의 상품경쟁력을 활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11번가
/ 사진=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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