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상품 풍향계] 손실 우선 부담 소·부·장 펀드 출시 주목
  • 송준영 기자(song@sisajournal-e.com)
  • 승인 2020.0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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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및 한국성장금융, 손실 일정 부분 부담
해외 운용사와 손잡거나 AI 이용한 해외 투자 상품 출시
신년맞아 신년 운세보는 이색 이벤트도 나와
자료=각사. / 표=시사저널e.
자료=각사. / 표=시사저널e.

이번 주(1월 13~17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손실을 우선 부담해주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도 다수 나왔는데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한 펀드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랩어카운트가 출시됐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신년 운세를 보면 보상을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 금투협 주도로 손실 우선 부담하는 소·부·장 펀드 출시

국내 소·부·장 회사들을 육성하자는 취지의 펀드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골든브릿지산운용의 ‘골든브릿지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 펀드가 출시됐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안한 뒤 자산운용업계의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출시된 공모펀드다. 이 펀드는 사모재간접형으로 8개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한다. 각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상장·비상장 포함)의 주식 및 메자닌 등에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차별성은 투자자들의 손실 부담이 적다는 데 있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사모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제비용포함)을 우선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설정 후 48개월 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설정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그 투자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우리경제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운용사와 AI 통한 펀드·랩 나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다수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티잰파트너스와 제휴해 개발한 해외주식형 펀드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아티잰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 라벨링 펀드다. 화이트 라벨링이란 기존의 다른 회사 금융상품을 국내에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 펀드는 합리적인 평가 가치(밸류에이션)와 이익 사이클이 뒷받침된 30∼50개 글로벌 중대형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 펀드는 2013년 5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CWI)를 꾸준히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AI를 글로벌 자산 배분에 적용한 랩어카운트 상품인 ‘하나 THE ONE AI²랩’을 출시했다. 이 랩은 미국 등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환매조건부 채권(RP),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랩에 적용된 AI 모델은 하나금융투자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17년 간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것이다. 

이 랩은 채권 비중이 가장 큰 ‘S 스타일’, 채권·주식 비중이 비슷한 ‘M 스타일’, 주식 비중을 키운 ‘A 스타일’, 레버리지 ETF를 이용하는 ‘L 스타일’ 등 4가지 상품 유형으로 나뉜다. 권창진 하나금투 랩운용실장은 “투자 패러다임이 펀드 매니저 판단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기반 투자로 바뀌었다”라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 신년운세보면 상품 주는 이색 이벤트 ‘주목’

이번 주에는 새해를 맞아 풍성한 이벤트가 나왔다. 그 중에서도 신년운세와 연결지은 이벤트가 나와 주목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보고 럭키카드를 받는 ‘2020년 부자의 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020년 부자의 운 이벤트 중 대표 이벤트인 ‘Life SAVERS’ 럭키카드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 온라인 대표 계좌인 ‘신한 아만다’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정보 서비스인 아만다에 가입한 고객에게 100% 당첨되는 럭키카드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13(1명), 아이패드 미니5(10명), 10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상품권(5명), 애플워치3(10명), 카카오미니 AI스피커(2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0명) 등을 증정하고 당첨되지 않은 참여고객 전원에게도 비타민 음료를 제공한다.

‘아만다가 알려주는 2020년 부자의 운’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타로카드로 2020년 투자운세를 확인하는 이벤트다. 참여고객에게 비타민 음료를 2020개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준영 기자
금융투자부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시사저널e에서 증권 담당하는 송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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