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연속 1위한 ‘트렌드 코리아 2020’ 꺾고 아동도서가 1위 차지
아동 분야 판매량, 지난해 16.6% 성장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1월 둘째주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새로운 도서가 등장했다. 바로 아동 도서인 <흔한 남매>다. 

해를 넘어도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11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트렌드 코리아 2020>를 제치고 <흔한 남매>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하자마자 종합 1위에 올랐다.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 남매’는 유머러스한 콘텐츠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구독자 수가 162만명을 돌파하며 애독자층이 두터워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 될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등 캐릭터 콘텐츠를 제치고 유튜브 콘텐츠가 출판계 신흥 강자로 떠올라 인기 채널 크리에이터를 주인공으로 각색한 아동만화 시리즈가 줄을 이어 출간되고 있다.

아동 분야는 지난해 16.6%나 신장하며 캐릭터 시리즈물, 유튜브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장세가 눈에 띈 분야다.

또 앤디 그리피스의 <117층 나무집>도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로 진입했다. ‘13층 나무 집’ 시리즈도 톡톡 튀는 상상력을 더한 재미로 애독자층을 확보했다. 어린이 독자의 팬덤은 부모 독자의 구매력으로 연결돼서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독자의 구매가 가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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