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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벽걸이 무풍에어컨에도 ‘빅스비’ 탑재
  • 윤시지 기자(sjy0724@sisajournal-e.com)
  • 승인 2020.0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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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무풍에어컨·무풍큐브 공개···와이드 무풍 냉방·음성 인식 확대적용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인공지능 청정·웰컴케어·스마트 모드 등 적용
/사진=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의 2020년형 무풍에어컨 모습. /사진=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신형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제품에 음성인식 기술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확대 적용한다. 신형 에어컨은 스탠드형에 이어 벽걸이형까지 빅스비를 확대 적용한다. 

15일 삼성전자는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관리 기능을 개선했고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신형 무풍에어컨에는 ‘이지케어’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 스탠드형 제품은 팬을 닦으려면 공구를 이용해 전면 패널을 떼어내야 했다면, 신제품은 제품에 부착된 핸들만 이용하면 가볍게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 스스로도 위생적으로 제품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신제품은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세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에어컨을 끄면 남아있는 습기를 깔끔하게 없애고 3단계 자동 청소 건조도 가능하다.

신형 벽걸이 제품엔 그간 스탠드형에만 적용됐던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년 전 갤러리 모델에 처음 빅스비를 탑재한 이후 소비자 조사 결과 70~80% 이상 소비자들이 음성인식으로 에어컨을 제어하고 있었다"며 "이 같은 제품 특성을 살려 벽걸이형에도 빅스비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벽걸이 제품은 무풍 패널이 기존 대비 11% 더 넓어졌으며, 팬은 약 12% 더 커졌다. 방안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 수준이다.

또 신제품엔 모션센서도 새롭게 탑재됐다. 탑재된 모션센서가 사용자의 재실 여부를 감지해, 사용자가 방을 나가면 에어컨을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사용자 행동 반경을 분석하고 예측해 불필요한 조작을 최소한 줄이려고 한다"며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은 가급적 소비자들이 많이 터치하지 않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신형 '무풍 큐브'는 초미세청정 집진 필터 성능과 스마트모드, 스마트싱스 기능이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초미세 집진 필터의 섬유층 두께를 2배로 확대했다. 이 때문에 기존 '필터 세이버'와 같이 전기 자치 없이 오직 필터만으로 99.9999% 수준의 집진 효율을 기록했고, 필터 수명도 최대 2배로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자동맞춤 스마트모드는 번거로운 조작 없이 하루 종일 자동적으로 최적의 공기 상태를 만든다. 신형 무풍 큐브의 조작 버튼은 종료와 모드 선택 등 단 두 가지 뿐이다. 스마트모드로 단순한 조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신형 무풍 큐브에 스마트싱스와 AI기술에 기반한 맞춤 청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따라 사용자에게 제품 작동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청정’ 기능과,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청정기능을 수행하는 ‘웰컴케어’,  실내 공기질이나 조도를 파악해 풍량과 모드를 스스로 알아서 맞추는 ‘스마트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오는 17일, 무풍 큐브는 15일 각각 출시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냉방면적과 벽걸이형 제품 구성 개수에 따라 출고가 기준(설치비 포함) 345만~720만원,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98만~201만원이다. 신형 무풍큐브는 청정 면적에 따라 출고가 기준 70만~210만원이다.

이재환 상무는 "삼성이 에어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지난해 에어컨 시장 규모는 240만~250만대 규모로 추정되며, 올해 수요도 비슷한 규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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