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매도 비중, 2년 만에 최저
  • 이용우 기자(ywl@sisajournal-e.com)
  • 승인 2020.0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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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 평균치, 2018년 1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
전문가 “2~3월까지 공매도 감소 계속될 것”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코스피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20일간 평균치로 살펴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공매도가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9%이다. 2018년 1월 24일(2017년 12월 26일부터 20일간)의 4.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평균으로 봐도 지난 12월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4.86%로 지난 2018년 1월의 4.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달 2∼13일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5.35%로 작년 12월보다는 소폭 높아졌다. 그래도 5%대 초반인 공매도 거래 비중은 작년 5월의 8.00%, 작년 8월의 8.53%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주식 대차잔고(금융투자협회 자료 기준)는 지난 13일 현재 66조1000억원으로 작년 11월 18일까지 70조원을 넘나들었던 것에 비하면 4조원가량 감소했다. 다만 지난 12월 말의 62조4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관계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5억원, 26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네이버(1.33%), 현대차(0.87%), LG화학(0.30%), 현대모비스(0.83%), LG생활건강(0.50%), 포스코(1.47%)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셀트리온(-0.84%) 등은 내렸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계속되는 상승세로 인해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코스피 시장 과열은 시가상조”라며 “공매도의 거래대금 비중 감소 추이는 금융투자의 매수잔고가 청산되는 2월 만기일 혹은 3월 만기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기자
금융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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