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경, SCADA, 제조시스템 등 IT 시스템 솔루션 사업 영위
2016년 설립 후 50여 곳에 이르는 고객사 확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제 선정돼 수분함유량 시스템 개발도 진행

정보통신기술(IT) 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디엔씨티(DNCT)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엔씨티는 각 산업별 업무 효율화를 높여주는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후 최적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내세우면서 총 50여 곳에 이르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디엔씨티의 사업 영역은 크게 스마트안경, 집중 원격감시 제어시스템(SCADA), 제조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우선 스마트안경과 관련해서 디엔씨티는 스마트안경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안경은 파일전송이나 영상 공유뿐만 아니라 증강현실·IoT·위치인식·바코드스캔 등 적용이 가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작업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도구로 평가된다. 예컨대 실시간 제품 검사, 제품 제조 가이드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디엔씨티는 SCADA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SCADA는 원격지에 위치한 각종 상태 및 정보를 네트워크를 통해 모으고, 전송된 자료값의 추이를 분석·제어해 각종의 설비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의 UDC(Universal Data Connector)인 OAS는 오픈 포맷으로 산업용 IoT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제조 시스템관련 솔루션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설비관리 시스템 UNIVEAM은 설비보전관리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설비관리 솔루션이다. 보전의 표준화와 보전 기술·기능의 전수를 지원하고 설비의 안정적 가동과 라이프 사이클 비용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제조실행 시스템인 MES를 통해 설계·제작·테스트·본가동의 안정화 및 핵심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등을 제공한다.

디엔씨티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 능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제로 실시간 수분함유량 측정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 과제는 제지 생산현장에 반입되는 원료의 수분 함유량을 마이크로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 및 이와 관련된 통합 컴퓨터 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디엔씨티는 이를 통해 제지업체향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엔씨티의 주요 고객사로는 철강업종에서는 포스코, 포스코ICT, 현대제철, 중국 무한철강, 인도 UTD 등이 있다.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디엔씨티의 주요 고객사다. 이밖에 LG화학, BASF코리아, KT(데이터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솔제지, 아세아제지 등이 있다.

디엔씨티는 각 산업별 업무 효율화를 높여주는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 사진=디엔씨티 홈페이지 캡처
디엔씨티는 각 산업별 업무 효율화를 높여주는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 사진=디엔씨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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