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 부동의 1위
토익서적 종합 10위 진입···미디어 소개 '정의란 무엇인가'도 판매량 껑충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새해에도 2020년 트렌드 분석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토익 서적 등 새로운 다짐으로 구매하는 학습서도 약진했다. 

교보문고의 1월 첫째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0>은 해를 넘어도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와 같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그 뒤를 이었다. 

새로운 다짐과 목표를 세우는 시기와 맞물려 습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러 모았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고, 신간 <해빗>도 56계단이나 뛰어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새로운 강좌 시작과 영어시험 준비로 인해 토익수험서 신장이 눈에 띄는게 특징이다.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TOEIC VOCA>가 종합 10위를 차지했고, <해커스 토익 RC 리딩>은 21계단이나 상승해 종합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를 맞아 취업준비를 위한 토익 시험 공부에 뛰어든 이들이 많음을 보여준다. 

2010년대 정의 열풍을 불러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TV 프로그램 추천으로 다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시청자가 소개를 요청한 <코스모스>가 방영되면서 해당 도서의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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