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 속도 내줄 것 당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사진=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데이터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상의는 10일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같은 것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물론, 기업들이 고객 수요와 시장 흐름을 조기에 파악·대응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우리가 미·중 등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정부는 데이터 활용과 보호에 대한 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에 속도를 더해 주시기 바란다”고 통과 이후에도 정부가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전날 저녁 국회는 데이터 3법을 1년 2개월 만에 통과시켰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으로 구성되는 데이터 3법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벌일 수 있게 해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데이터 3법 통과 소식을 접하고 “만세! 드디어 데이터 3법 통과! 애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기쁨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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