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영업익 증권가 전망치 1/3 수준
연간 매출액 62조3060억원·영업이익 2조4329억원

LG전자 로고 / 사진=LG전자
LG전자 로고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1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에 한참 미치지 못한 어닝쇼크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권가가 전망한 2800억원의 1/3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가 예상한 LG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이다.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4분기 실적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87.4% 급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62조30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3년 연속 60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4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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