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인트벤처 설립 위한 협약식 개최
웹OS 오토 기반의 디지털 콕핏,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개발 

/사진=LG전자
LG전자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을 맺었다. 박일평 LG전자 CTO(왼쪽에서 세번째)와  미하일 비코브 룩소프트 (왼쪽에서 네번째) 오토모티브 솔루션즈 부사장이 협약을 맺고 악수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연구에 속도를 낸다. 

7일(현지시각) LG전자는 룩소프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조인트벤처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웹OS 오토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웹OS 오토의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웹OS 오토 기반의 차세대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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