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ICT연구센터·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3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6493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올해 78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예산은 ▲대학ICT연구센터(333억원) ▲ICT 명품인재 양성(75억원) ▲ICT 혁신인재 4.0(13억7000만원) ▲그랜드 ICT 연구센터(90억원)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228억원) 등 5개 사업에 각각 배정했다. 총 예산은 지난해보다 216억원, 약 39%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집중할 에정이다. 특히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인 ‘혁신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신규 대학ICT연구센터를 15개 만들 방침이다. 새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 센터에 대한 최대 지원기간도 6년에서 8년으로, 학생 창의자율과제도 3개에서 5개로 늘리기로 했다.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다학제적 교육·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신시장을 창출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 신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학생들은 교수와 양방향 소통 등을 통해 스스로 성장과정(수강과목, 연구내용 등)을 설계하고 상상력을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ICT 혁신인재 4.0사업도 진행한다. 기업은 코칭 역할을 하고 학생은 기업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그랜드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산업과 연계,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자체·지역기업과 연계한 협력체계(지역인재양성협의체)를 구축한다.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선도연구 및 인턴십 수행 등을 통해 선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 MS 아시아연구소 등 글로벌 ICT 선도기업이 국내대학과 협력하여 연구·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