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공유주택 브랜드 ‘에피소드’ 론칭···성수동서 첫 선

에피소드 96 루프바 /사진=SK디앤디
에피소드 96 루프바 /사진=SK디앤디

 

SK가스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SK디앤디(SK D&D)가 공유 주택 브랜드 ’에피소드’를 만들고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으로 이를 적용한 주거 시설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에피소드 성수 101은 10층 건물로 전용면적 19∼24㎡ 89가구, 에피소드 성수 121은 복층 구조로 같은 면적 117가구로 구성된다.

에피소드 성수 101 지하에는 카페 서비스와 함께 소규모 음악공연 및 강연을 펼칠 수 있는 뮤직 스테이션, 푸드 커뮤니티를 위한 쿠킹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공유 주방 및 소모임 활동이 가능한 토킹룸은 입주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에피소드 성수 101은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에피소드 성수 121은 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SK디앤디는 밀레니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 중심의 1∼2인 주거 브랜드를 앞으로도 자사 브랜드 에피소드를 통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소유와 재산 가치, 하드웨어에 편중된 주택만 존재했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함께 공간 안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주거의 이야기가 더 중요해졌다”며 “에피소드 성수는 이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담긴 첫 번째 주거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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