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주주로서 경영권 확보···30일 SPA 진행 예정

방준혁 넷마블 의장. / 이미지=조현경 디자이너
방준혁 넷마블 의장. / 이미지=조현경 디자이너

국내 1위 모바일게임 업체 넷마블이 렌탈 업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결정했다. 넷마블은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넷마블은 웅진그룹으로부터 웅진코웨이 주식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체결(SPA) 안을 의결했다. SPA는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국내 정수기·비데 등 렌털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렌털 계정만 700만 개에 달한다.

넷마블은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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