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전문성과 금융 네트워크 갖춰 적임자로 꼽혀

최병철 현대차증권 신임 대표/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증권의 새 대표이사에 최병철 현대자동차 사장이 선임됐다.

27일 현대차그룹은 임원인사를 통해 최병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역임하며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증권 새 수장으로 부임할 최 신임 사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고려,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꼽힌다고 그룹 측은 강조했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부사장),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 재경실장(전무/상무) 등을 거쳤다.

기존 현대차증권을 이끌던 이용배 사장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883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 또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103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자기자본 1조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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