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투협 임시총회서 76.3% 득표율로 당선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 동안
나 신임 협회장 “금융투자업 제 2도약 위해 발로 뛸것”

20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로비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로비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13층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5개 회원사가 투표했고, 나 신임 협회장은 총 76.3%의 득표율을 얻어 협회장에 당선됐다.

나 신임 협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 동안 금융투자회사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를 이끌게 된다.

나 신임 협회장은 “금융투자협회장의 소명을 맡겨주셔서 매우 영광스러운 동시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발로 뛰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5년 대신증권 사원으로 입사해 35년간 자산관리(WM), 홀세일, 투자은행(IB) 등을 비롯해 기획·인사 등 증권업무 전반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다. 지난 2012년에는 대신증권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르면서 평사원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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