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개포서 프레지던스자이 공급나서

GS건설이 분양하는 개포 프레지던스자이 / 사진=GS건설
GS건설이 분양하는 개포 프레지던스자이 스카이라운지 / 사진=GS건설

GS건설이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초강력 규제로 불리는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서울서 분양하는 첫 사업장이어서 청약 결과에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최고 35층, 35개 동, 총 33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 등이다. 단지는 개포지구 내 최대규모 단일 아파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남측 양재대로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SRT 수서역을 이용해 부산·광주·목포 등 지방 이동도 용이하다. 인근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강남점)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는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 글램핑장, 진경산수원 등이 배치된다. 테마시설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되며, 금강송 숲, 오름 놀이터 등 테마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옥상으로 인피니티풀(시각적 경계가 없을 것 같은 수영장)도 조성된다. 아파트 일부동 최상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대모산 등 일대 조망이 가능하다. 독채 형태 게스트하우스,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골프연습장, 악기연주실, 1인 독서실, 시네마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95% 판상형 설계와 대부분 남향위주로 배치됐으며, 가로대와 철제난간이 없는 유리난간창호가 적용된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연내에 서울에서 300여 세대 공급물량을 푼다. 대림산업은 하루 전인 지난 20일 서대문구 홍은동 104-4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분양에 나섰다.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39~93㎡, 총 48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4세대 ▲59㎡ 297세대 ▲84㎡ 152세대 ▲93㎡ 8세대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역 내에서 우수한 입지를 선점해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먼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으로 지선·간선·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중앙버스차로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여기에 통일로와 내부순환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통근이 수월하다.

주변으로는 유진상가, 홍제시장 등 홍제역 상권과 이마트(은평점), NC백화점(불광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특히,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으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서측으로는 백련산이 바로 맞닿아 있어 사계절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백련산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상명대, 명지대, 서울여자간호대 등 여러 학교도 인근에 위치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서울에서 공급되는 첫 아파트인 만큼 분양 시장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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