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맑은하늘적금, 3월 출시 이후 판매잔액 4420억 넘어
맑은 하늘 지키기 실천시 우대금리 혜택 적용

KB국민은행의 맑은하늘 숲 조성./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맑은하늘 숲 조성./사진=KB국민은행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 관련 이슈를 반영한 KB국민은행의 친환경 콘셉트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올해 3월 선보인 『KB맑은하늘적금』은 출시 이후 이달 8일까지 신규 가입좌수는 32만3000좌를 돌파하고, 판매 잔액은 4420억원을 넘어서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p)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특히, 종이통장 미발행, 대중교통 미션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고객의 환경사랑 실천을 응원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 당시 고객이 가입한 『KB맑은하늘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금액(1억원)이 달성되면 서울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 공약에 따라 9월 25일,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KB맑은하늘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으며,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맑은하늘적금』은 고객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출시된 상품으로, 고객들이 저축할 때마다 생활 속 환경사랑 실천을 하며 기분 좋은 맑은 하늘을 떠올리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 9월,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가는 ESG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친환경 투자 확대, 상품 개발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을 실천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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