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봉제인형 등 겨울왕국2 애니메이션 관련 완구 7억원 판매 실적 기록
뚜레쥬르 겨울왕국2 케이크, 출시 1주 만에 2만 개 판매 돌파 ‘기염’

/이미지=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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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2를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인기와 함께 관련 상품들의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겨울왕국2 완구 부문에서 개봉 이후 20여일 만에 총 60개의 관련 상품이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카테고리킬러 매장인 토이저러스몰에서는 겨울왕국2를 사랑하는 키덜트족인 ‘어른이’를 타켓으로 하는 프리미엄 피규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먼저, 게임/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제작사인 세가에서 제작한 피규어 3종을 선보인다. 엘사, 안나, 울라프의 모습을 재현한 피규어로 엘사와 안나 피규어는 20cm, 울라프 피규어는 18cm의 크기다. 실제 애니메이션 상의 표정과 머리카락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 한 것이 특징이다.

엘사와 안나는 각 500개 울라프 피규어는 300개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 오는 16일부터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내년 1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겨울왕국2에 등장하는 엘사와 마법의 숲에 있는 안나의 모습을 화려한 디오라마 형태로 제작한 피규어도 선보인다. 디오라마란 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하는 것을 뜻한다.

이외에도 토이저러스와 디즈니가 함께 준비한 겨울왕국2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디즈니 완구 3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겨울왕국2 홀로그램 엽서북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송유민 상품기획자(MD)는 “ 겨울왕국2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뜨겁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왕국 드레스 등이 추가로 입고 될 예정이어서 관련 상품의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겨울왕국2 인기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뚜레쥬르의 겨울왕국 2 케이크가 출시 1주 만에 2만 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달 말께부터 판매한 겨울왕국 2 케이크는 출시와 동시에 전국 1300여 개 뚜레쥬르 매장에 구매 및 예약 문의가 쇄도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왕국 2 케이크는 역대 출시 케이크 중 최단기간인 1주일 만에 2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메가 히트 케이크로 꼽히는 ‘초코골드레이어’의 기록을 일주일 이상 앞선 속도다.

CJ푸드빌은 영화와 잘 어울리는 색감과 맛으로 케이크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점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고객 예약 및 문의 전화가 쇄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케이크를 구매하고 행복해 하는 고객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전후 예약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지=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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