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주년 기념 마무리공연 '부장들'··· 언론사 잔뼈 굵은 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편집국 이야기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극단 대학로극장이 기념 마지막 공연으로 특종을 둘러싼 신문사 편집국의 좌충우돌을 그린 <부장들>을 선보인다. 

<부장들>은 실제 언론사에서 기자로 재직했던 경험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극화 시킨 작품이다. 신문사 편집국의 생동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번 작품은 기사 마감 십분 전, 세상을 뒤엎을만한 특종을 놓고 과연 기사화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기자들의 논쟁을 담았다. 

배우 김홍표가 그 활동영역을 무대로 까지 넓히며 열연하고 전() 국립극단 소속의 한윤춘을 포함해, 손성호, 박정민, 김장동 등 대학로의 유명 중견배우들이 출연한다. 

대학로극장 측은 "본 작품은 어느 신문사 편집국에서 벌어지는 각 분야 데스크(부장)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언론의 표상이랄 수 있는 신문이 어떤 내부기능을 거쳐 활자화 되어 독자와 만나는지 그 속살까지 보여준다. 이는 아직까지 우리 연극계가 건들지 않았던 소재로 관객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되는 <부장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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