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자동·재미 세가지 키워드에 방점···“기존 소액 저축상품과 차별화”
오프라인 저금통 속성 반영해 저축 과정에 ‘재미’ 추가

세이프박스, 26주 적금, 모임통장 등으로 수신 상품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카카오뱅크가 이번엔 소액 저축상품인 ‘카카오뱅크 저금통(저금통)’을 내놨다.

저금통은 소액·자동·재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저축상품으로 1~999원의 잔돈만 저금할 수 있어 저축 부담을 덜고, 자동저금이 가능해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저금 시스템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이 선택한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 1원 이상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기획 배경에 대해 저축을 어려워하면서도 저축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저금통 기획 총괄을 담당한 김기성 카카오뱅크 채널파트 매니저(저금통 태스크포스(TF)장)은 “소비는 즐겁고 저축은 어렵지만 저축을 하고 싶다는 니즈는 항상 존재해 왔다”며 “금전적 여유가 없더라도 저축을 한번 시작해보고, 고객에게 저축이 좀 더 재미난 경험이 됐으면 하는 고민 끝에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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