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 500여명 참석···그룹 인재육성 비전 및 의지 전달 통한 동기부여

/사진=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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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 와우 포럼은 그룹의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리 및 사원급 직원들을 행사에 초청해 여성인재 육성 비전과 의지를 조직 내 널리 알려 모든 직원들이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며 조직 내 ‘Winning Culture (위닝 컬처)’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 인재 4명을 선정해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롯데컬처웍스 임아영 팀장, 남성이 주를 이루는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롯데렌탈 최은영 사원과 롯데케미칼 황나래 대리,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러시아호텔업계에서 서비스 교육을 주도해 롯데호텔 모스크바의 위상을 높인 롯데호텔 모스크바 엘라 도르마토바(Ella Dolmatova) 팀장 등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여성인재들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간부의 비중을 늘리고, 기업 내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지난 14년간 그룹의 다양성 체계를 거듭 발전시켜왔다”며 “롯데그룹의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당연히 여성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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