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의 갈등으로 사업이 멈춰섰던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월 조합장을 비롯해 집행부를 새로 선출한 조합은 오는 23일 시공사 해임 총회를 열고, 내년 3월께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로부터 입찰의향서까지 받았다. 한남3구역이 정부의 제동으로 멈춰선 사이, 반포3주구에 건설사들이 러브콜을 보내며 화려한 부활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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