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딩사이언스 등 알리바바 기술 힘입어 해외 진출한 국내 기업 사례 소개

리오 리우
리오 리우(Leo Liu)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본부장 / 사진=알리바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한 국내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0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연례 포럼을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사례를 발표한 핀테크업체 렌딩사이언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한 인도네시아에 금융 서비스 플랫폼 론칭 사례를 소개했다. 조성운 렌딩사이언스 부장은 “렌딩사이언스에 맞춰 제공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버 및 보안 구성 가이드가 해외 론칭에 도움이 됐다”며 “보안, 서버 장애 대처 능력 등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심사를 쉽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판도라TV는 국내 콘텐츠를 중국,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 유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사례를 소개했다. 어니언텍은 중국과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세금 환급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람휴비스, 딥노이드, 노르마 등 국내 스타트업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구축 사례로 소개됐다. 아람휴비스는 세계 최초 휴대용 피부진단기를 개발해 주목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 로레알, P&G, 아모레퍼시픽 등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에 기술을 공급했다.

아울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고자 SK C&C, 메가존, 삼성 SDS, 라스콤, 뱅크웨어글로벌, 베스핀글로벌 등과 협력 중이다. 더불어 메가존의 클라우드 클래스, 글로벌 지식 트레이닝 등 국내 여러 교육기관과 함께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리오 리우(Leo Liu)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본부장은 이날 “한국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규모와 무관하게 폭넓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는 데 안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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