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한국사 대모험 12, 출간과 동시에 2위···TV 책 소개 프로그램에 나와서 언급된 책들도 인기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도서 시장에 부는 설민석 열기가 뜨겁다. 

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역사 예능프로그램과 책 소개 프로그램 등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설민석의 아동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가 출간과 함께 1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학습과 재미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어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는 게 서점 측 설명이다.

<흔한남매>, <Go Go 카카오프렌즈 11>가 각각 종합 9위, 12위를 차지하며 아동만화 시리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위는 6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트렌드 리포트 2020>이 차지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가 33계단이나 상승해 종합 24위에 올랐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역사, 미술, 철학 등 인문 분야의 기본 지식을 간략하게 얻을 수 있어서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TV 예능프로그램 추천도서 <넛지>, <이기적 유전자>는 높은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스테디셀러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등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에 새로운 다짐과 삶의 변화를 독려하는 자기계발 분야 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내년 트렌드나 경제 흐름을 진단한 후에는 대개 개인의 삶을 뒤돌아 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이나 새로운 목표를 절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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