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2명 승진, 18명 신규 임원 선임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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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신설조직 수장은 진교원 D램개발사업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진정훈 글로벌사업추진담당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승진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2명 사장 승진 외에도 18명 임원의 신규 선임이 결정됐다. 

SK하이닉스는 주요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기술통합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제품의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양산까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새 조직을 맡게 된 진 신임 사장은 SK하이닉스 입사 후 낸드총괄본부장, 품질보증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D램개발사업 담당으로 취임했다. 주요 메모리 제품 기술 부서를 역임한 만큼 회사 내 최고 기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진정훈 글로벌사업추진 담당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진정훈 신임 사장은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 해외영업단장, 마케팅부문장, 미주법인총괄 등을 거쳐 현재 미주에서 글로벌 사업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문화위원회'를 구성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와 구성원의 행복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문화와 혁신에 대한 구성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행복문화위원회’를 만들어 현장 중심의 행복 전략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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