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상장 통해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회사 되겠다”
  • 송준영 기자(song@sisajournal-e.com)
  • 승인 2019.1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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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미투온이 2017년 인수한 글로벌 게임회사
“북미시장서 이미 검증···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 나설 것”
이달 10~11일 일반 청약 후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
4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미투젠이 코스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린즈웨이(왼쪽) 미투젠 공동대표와 배리라우(오른쪽) 미투젠 공동대표. / 사진=미투젠.
4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미투젠이 코스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린즈웨이(왼쪽) 미투젠 공동대표와 배리라우(오른쪽) 미투젠 공동대표. / 사진=미투젠.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미투젠이 코스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배리 라우(Barry Lau) 미투젠 공동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투젠은 이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그 역량이 입증돼 있다”며 “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제 2의 도약에 나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국내 게임업체인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첫번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Slot-Neverland’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투젠이 현재 구축하고 있는 주요 게임은 ▲신규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수익성이 높은 캐주얼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Solitaire)’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카지노 게임 ‘소셜카지노(Social Casino)’ 등이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각 게임들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트라이픽스는 미국 매출 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독일(9.3%), 프랑스(6.7%), 영국(5.9%) 등에 분포돼 있다. 솔리테르와 소셜카지노 역시 미국 비중이 각각 50.3%, 90.8%로 높다. 게임 매출은 광고 수익과 게임 결제로 이뤄진다.

미투젠은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마케팅·운영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홍콩 본사와 북경 연구개발(R&D) 센터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도 이 회사의 차별점이다.

미투젠은 지난해 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억원, 195억원을 기록했다. 미투젠의 지난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44%다. 이는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경쟁업체인 ‘아리스토크랫 레저’, ‘사이플레이’는 20%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미투젠은 신작 게임인 ‘팜 어드벤처(Farm Adventure)’ 등을 통해 캐주얼 게임장르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퍼즐·시뮬레이션 등 장르 다변화를 이룰 신작 출시도 순차적으로 대기 중에 있다. 특히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투젠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000~2만94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319만9200 DR(주식예탁증서)이고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800억원 수준이다. 이달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이달 10일과 1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송준영 기자
금융투자부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시사저널e에서 증권 담당하는 송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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