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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메라부터 CCTV 보안까지“···AI 보폭 넓히는 인텔
  • 윤시지 기자(sjy0724@sisajournal-e.com)
  • 승인 2019.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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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AI 솔루션 기반 IoT 사업 가속화···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뎁 등 국내 영업 강화
내년 상반기 3세대 모비디우스 VPU 출시

인텔이 반도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와 함께 생태계를 구성해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한다.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텔코리아 엣지 AI 포럼’에서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이 강점을 가진 하드웨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할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유연성, 확장성을 제공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물론 최적화 툴과 개발자 지원 툴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실리콘 칩 제조사로서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엣지 AI’ 사업을 미래 동력으로 낙점했다. AI 연산 속도를 가속하는 칩셋부터 소프트웨어 최적화 개발 툴킷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권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45%의 데이터가 엣지에서 분석 및 활용되지만, 2023년에는 43%의 AI 워크로드가 엣지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텔은 증가하는 엣지 단에서의 AI 활용성에 대응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엣지, 데이터센터 등에 특화된 제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엣지 AI는 개별 디바이스 수준에서 구동되는 AI 기술을 말한다. 단말기가 자체적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만큼 빠른 연산 속도와 저전력 성능이 요구된다. 인텔은 엣지 AI 활용을 위해 엔드포인트, 엣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원 인텔코리아 상무는 "내년 상반기 3세대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이 출시된다. 코드명은 '킴베이'"라며 "해당 VPU는 엣지 AI의 효율성을 높이며 2세대와 달리 독립적인 시스템온칩(SoC)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세대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추가적인 전력 소모 없이 10배 이상의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텔은 해당 하드웨어에 엣지 AI 소프트웨어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오픈비노 툴킷'을 제공한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수준까지 엣지 AI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를 HD급 해상도로 인식할 수 있는 3D 카메라를 선보였다.  LG전자 3D 카메라는 신호처리부에 인텔 D4칩을 사용한다. D4에 LG전자 딥러닝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을 올린 형태다. LG전자는 올해 국제 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3D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씽큐핏’을 선보였다. 기존 B2C 중심의 가전 및 모바일 제품을 넘어 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석만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카메라 기술 목표는 B2C나 B2B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제품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LG전자의 카메라 광학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과 인텔 리얼센스의 3D 뎁스 인식 기술을 접목해 고성능의 3D 카메라를 구현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보안업체 한화테크윈은 영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엣지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는 ”영상보안 기술은 CCTV 자체의 기술은 물론 수백대의 CCTV에서 수집된 영상을 관리, 분석하는 기반 플랫폼 기술까지 포함한다"며 "향후 영상보안 관련 핵심 기술 요소로 고화질 압축, 전송 뿐 아니라 지능형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기존 사후 분석이 아닌 실시간 대응 분석, 또 이를 넘어 사전예측 분석 시스템 구축 단계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위해 CCTV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인텔의 오픈비노 툴킷을 도입했다. 또 인텔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서버형 NVR(Network Video Recorder)에 탑재해 출시했다. 내년에 출시할 NVR엔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영상 저장·관리 솔루션 개발사 이노뎁은 인텔과 스마트시티를 위한 도시 관제 및 데이터관리 플랫폼 개발을 협력 중이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스마트 시티의 핵심은 CCTV를 통해 모아진 방대한 영상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며, 이를 위해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노뎁은 DMS(Data Management Solution)를 비롯한 주요 솔루션에 인텔의 최신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인텔의 모비디우스 VPU 기반의 비전 엑셀러레이터 디자인과 인텔 오픈비노 툴킷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엣지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AI 학습을 통해 오류 알람(False alarm)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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