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협금융 임추위 개최, 1년 연임 결정···최창수 지주 부사장, 농협손보 대표로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 1년 연임
6일 이사회 개최 후 최종 확정

이대훈 NH농협은행장/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이대훈 NH농협은행장/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3일 농협금융지주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농협금융은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을 비롯한 4개 계열사 CEO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최대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수장인 농협은행장은 이대훈 현 행장의 연임으로 결정됐다. 이 행장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농협은행을 이끌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남은 절차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경우 최초의 3연임 농협은행장이 된다.

이 행장과 함께 유력한 농협은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오병관 사장의 뒤를 이어 NH농협손해보험을 이끌게 됐다. 또한 임기 1년만을 수행한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은 1년 연임이 결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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