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앙정부 정보 망라···맞춤형 혜택 안내까지

서울주거포털 초기 화면 / 자료=서울시
서울주거포털 초기 화면 /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수요자들이 주거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서울시 3일 중앙정부를 포함해 공공의 모든 주거정보를 망라한 온라인 허브 플랫폼인 서울주거포털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주거복지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바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서울시)와 LH(중앙정부)에서 분양 또는 임대하는 서울 전역의 공공주택 공고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가 있음에도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주거포털을 구축했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의 핵심대책 중 하나다.

그동안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신청은 서울청년주거포털, 주거 관련 상담은 e-주택종합상담실, 임대주택 정보는 SH나 LH공사 등 사이트마다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모든 정보와 상담, 신청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서울주거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자가진단 ▲서울주거정책 ▲임대 및 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이다. 서울주거포털은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와도 연계돼 관심 있는 주거정책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주거포털이 주거정보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최신의 정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사이트와 정책 담당자 간 긴밀한 협력·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콘텐츠 점검과 현행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거지원이 절실하지만 부동산 관련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신혼부부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주거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협조 및 운영 활성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