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부끄럽지 않을 대한항공의 오늘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50년사를 발간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50년사를 발간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50년사(年史)’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1969년 창립 이후 50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전현직 임원, 대한항공 노동조합 관계자 및 대표 직종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50년사(年史) 편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조원태 회장은 “사사(社史)는 대한항공이 50년을 넘어 100년, 그리고 다음 세대로 계속 영속해 나아갈 때, 그 시대의 후배들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로 기록될 것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묻게 한다”며 “후대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지금의 대한항공에 대해 평가하고 기록할 때 부끄럽지 않을 대한항공의 오늘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50년사 발간 이유에 대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그 간 대한항공이 쏟아온 노력과 열정,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기록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이번 50년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50년간의 역사가 빼곡하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50년사는 537페이지 분량의 통사, 161페이지 분량의 화보 등 총 2권으로 구성됐다. 통사에선 조중훈 창업주와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어록과 화보 등으로 재정리했다. 화보에서는 대한항공의 주요 사건 50개를 선정해 인포그래픽 등으로 구성했다.

대한항공 50년사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대한항공 뉴스룸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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