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 등 한화건설 신용등급 A-로 올려
한화건설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한화건설이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나이스신용평가가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은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와 해외사업 매출 확대로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봤다. 또 분양 실적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공사대금 유입과 해외사업 기성 수금을 바탕으로 완화된 차입 부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9월 한국신용평가도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 신용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조5979억 원, 영업이익 3074억 원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실적 호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이 2조9117억, 영업이익은 1994억 원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및 해외사업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