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유니콘 기업은 국가 간 연대를 통해 혁신 주체간 연대 필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아세안 스타트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가 열렸다.

25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개막식에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세안 의장국 태국의 쑤빗 메씬시(Suvit Maesincee) 고등교육과학혁신연구부 장관 등 한·아세안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교류·협력의 장이다.

각국 대표들은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한·아세안 스타트업 분야 교류·협력의 중요성과 통합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될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의 발전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은 국가 간 연대를 통한 다양한 혁신 주체 간 교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간 스타트업 연대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타트업 IR피칭,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컨퍼런스에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의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쿠팡 정상엽 해외 총괄상무외에도 인도네시아 배달 앱 고젝, 부칼라팍, 큐레이브드 등 한·아세안의 유니콘 기업 및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큐레이브드는 김성훈 대표가 인도네시아에서 2013년에 창업한 음식·맛집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선정한 2020년 유니콘 등극이 가능한 예비 유니콘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도 한·아세안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이 스타트업 정책을 교류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컨퍼런스’도 열린다.

한편 중기부는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전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생태계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ComeUp 2019’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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