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개최···공적 치하 및 산업발전 귀감 계기

 

‘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수상자들. /사진=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
‘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수상자들. / 사진=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관련 산업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서다.

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태양광·ESS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 및 기업, 기술 및 솔루션을 선정하는 ‘2019 솔라에너지어워드’ 및 ‘2019 ESS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인더스트리뉴스, 솔라투데이 탄소제로가 주관했으며 태양광·ESS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로부터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추천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상을 통해 국내 태양광·ESS 보급 확산 선도와 더불어 향후 더욱 활발한 산업 구축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태양광·ESS의 필요성이 중요시 되는 시대를 맞아 관련 기술개발과 솔루션 발굴 및 홍보를 비롯해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선점 기회 제공이 기대된다.

최정식 솔라에너지·ESS어워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라 할 만큼 심각한 생태계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 애플과 같은 첨단 글로벌 기업들은 화석연료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는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렇게 신재생에너지가 중요시 되는 때이기에 국내 태양광 에너지와 ESS 산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솔라에너지 어워드와 ESS 어워드 상을 새롭게 지정,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크게 공로상·지자체·공공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산업발전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박진호 에너지MD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이, 지자체부문 산업선도대상은 충청북도가 각각 수상했다. 공공부문 산업선도대상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기업지원대상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이어진 기업·솔루션부문에서 산업선도대상은 △태양광 셀·모듈 부문 한화큐셀 △태양광 인버터 부문 효성중공업 △태양광 구조물 부문 태웅에너지 △태양광 EPC 부문 OCI파워 등 4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더불어 기술혁신대상에는 △태양광 셀·모듈 부문 LG전자 △태양광 셀·모듈 부문 탑선 △태양광발전 시스템 부문 에스디엔 △태양광 인버터 부문 다쓰테크 △태양광 EPC 부문 탑솔라 등 5개 기업이 영예를 안았다.

기업혁신대상은 △태양광셀·모듈 부문 신성이엔지 △태양광발전 시스템 부문 에스피브이 △태양광 인버터 부문 에코스 △태양광 구조물 부문 파루 △태양광 EPC 부문 에타솔라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마케팅 대상에는 △태양광 셀·모듈 부문 JA솔라 △태양광발전 시스템 부문 네모이엔지 △태양광 인버터 부문 화웨이 △태양광 인버터 부문 굿위 △태양광 구조물 부문 신한오피에스 △태양광 EPC 부문 레즐러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ESS 어워드 기업·솔루션부문 산업선도대상은 △ESS 제조공급 부문 디아이케이 △ESS 설계시공 부문 에스제이 등 2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기술혁신대상에는 △ESS 제조공급 부문 인셀 △ESS 설계시공 부문 대건소프트 등 2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혁신대상은 △ESS 제조공급 부문 데스틴파워 △ESS 설계시공 부문 현진이엔에스 △ESS 서비스 부문 솔라라이트 등 3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고객만족대상은 △ESS 제조공급 부문 보성파워텍 △ESS 설계시공 부문 플라스포 등 2개 기업이 수상했다. 마케팅대상에는 △ESS 제조공급 부문 코캄이 각각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번 ‘2019 솔라에너지 어워드’ 및 ‘2019 ESS 어워드’에서 수상한 인물 및 기관, 기업들은 상패를 비롯한 인증서가 제공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한국태양광ESS리더스포럼’ 발족식도 열렸다. 이 포럼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태양광에너지와 ESS의 원활한 보급 확산과 안정적인 운영유지를 통해 국내 태양광·ESS 산업발전에 기여한 관련기업 CEO(최고경영자)간의 주기적인 정보공유와 대화의 장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관련 포럼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박진호 에너지MD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태양광ESS리더스포럼은 업계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업계가 하나가 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태양광 및 ESS 산업 분야가 초기의 활발한 전개에도 불과하고 현재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공동의 선의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업계 분들이 목소릴 같이 낼 때,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때도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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