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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차기 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 배제해야”
  • 이기욱 기자(gwlee@sisajournal-e.com)
  • 승인 2019.11.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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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절대 수용 불가”···정은보, 전병조, 윤종원 등 하마평 무성
내부 출신 시석중 IBK자산운용 사장 두각···임상현, 김영규 등도 ‘주목’
IBK기업은행/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사진=연합뉴스

차기 기업은행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노동계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여러 인사, 특히 많은 관료 출신 인사들이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은 ‘낙하산 인사 배제’를 대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내부 출신 행장 체제에서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기관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켰던 대다수 사례는 낙하산 인사들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은행장 선임에서 어떤 형태로든 낙하산 인사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어떤 투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진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달 27일까지다. 김 행장은 지난 정권 말에 임명된 인사인 만큼 연임보다는 교체에 무게가 쏠리고 있으며 국책은행의 특성상 관료 출신 인사들이 다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전병조 KB증권 사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시석중 IBK자산운용 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임상현 기업은행 전무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등이 경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기욱 기자
금융투자부
이기욱 기자
gwlee@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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