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73.6%, 일반열차 65.4%, 화물열차 25.0% 수준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22일 경북 영주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영주 기관차승무사업소에 화물열차 등의 기관차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22일 경북 영주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영주 기관차승무사업소에 화물열차 등의 기관차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업 사흘째를 맞은 22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열차 운행률은 전날과 비슷한 78%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8.0%라고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73.6%, 일반열차 65.4%, 화물열차 25.0%, 수도권 전철 86.1% 수준이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0.1%(출근대상자 2만7298명 중 8237명)로, 전날(28.9%)보다 소폭 늘었다.

대체 인력(2147명)을 포함한 근무 인력은 2만1208명으로, 평소 대비 77.7%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이번 주말 논술·수시 면접 등 대학 입시를 치르고자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열차 지연시 무료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특별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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