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국제선 확대···젯스타와 공동운항 통해 인천~골드코스트 등도 취항

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발 국제 노선을 확대한다.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도 있어 노선 경쟁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석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신규 취항 노선은 인천~베트남 푸꾸옥, 인천~필리핀 보홀로 모두 전날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필리핀 보홀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보홀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임에도 그간 세부에서 배를 이용하거나 마닐라 등을 경유해 여행하던 관광지다.

각 노선의 스케줄은 인천~푸꾸옥이 인천공항에서 매일 저녁 8시35분에 출발, 푸꾸옥에선 새벽 1시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9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보홀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에 출발해 보홀에 오전 11시20분 도착, 보홀에선 낮 12시20분에 출발해 오후 6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인천발 노선을 확대 중이다. 지난달엔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얼빈 노선에 취항했고, 이달 12일엔 호주의 저비용항공사 젯스타 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으로 내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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