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대로 하락···미중 무역협상 난항 여파
  • 이용우 기자(ywl@sisajournal-e.com)
  • 승인 2019.11.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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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
외국인 11월 들어 8800억원 순매도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 일제히 하락
21일 1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 상황. / 사진=키움HTS
21일 1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 상황. / 사진=키움HTS

코스피가 21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연말까지 타결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4포인트 내린 2096.18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8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8억원, 23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1월15일 2162.18로 장을 마친 코스피 지수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1월1일 수준(2100.20)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진 탓이다. 외국인은 11월 들어 순매도를 이어가며 8892억원을 팔아치웠다. 10월 순매도(2204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커졌다. 

이는 최근 들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탓이다. 특히 지난 20일 미국 상원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가결한 점도 앞으로 미중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증시 하락세를 키웠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하락한 2만7821.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3108.46에, 나스닥은 0.51% 하락한 8526.73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다수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39%), 현대차(-0.40%), SK텔레콤(-0.82%), 신한지주(-1.20%),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2.30%), 삼성바이오로직스(-3.25%), 셀트리온(-3.52%) 등이 내렸다. NAVER만 전일보다 0.29% 올랐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1.69%) 내린 638.96을 기록했다. 기관이 39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3억원, 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CJ ENM(-0.67%), 에이치엘비(-0.73%), 펄어비스(-0.88%), SK머티리얼즈(-1.55%), 파라다이스(-2.62%), 셀트리온헬스케어(-3.59%), 휴젤(-3.74%) 등이 내렸다.

이용우 기자
금융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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