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 소외 계층에 8000kg 김치 전달···누적 물량 50톤 이상

대원제약 임직원들이 김장을 담그는 모습. /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 임직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19년 제14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형편이 좋지 않은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원제약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과 최태홍 사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이영건 부회장, 성동구의회 김종곤 의장, 자유한국당 이상묵 중구성동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170여명은 손수 8000kg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성동구 내 취약 계층 550세대에 각각 전달됐다. 현재까지 이 행사를 통해 전달된 김치 양은 50톤이 넘는다. 이 물량은 그동안 2만 세대가 넘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총 5억원이 넘는 기부 내역을 기록한 대원제약에 감사 마음을 담아 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백승열 부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백 부회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영건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대원제약과 함께 해 온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백승호 회장, 백승열 부회장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 성동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콘서트,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데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와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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