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06대 1 기록한 롯데리츠 보다 높아
일반 청약은 오는 18~20일 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5일 예정

NH프라임리츠가 700대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NH프라임리츠(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따르면 지난 13~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65건의 참여로 7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58.06대 1의 기관 경쟁률을 보인 롯데리츠보다 높은 수치다.

NH프라임리츠는 주당 공모가격을 5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8~20일 3일간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 물량인 1376만주 중 70.9%인 976만주다.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금 약 6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서울 핵심 권역의 프라임오피스 자산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NH프라임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자산은 투자자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으로 인한 추가 수익 역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프라임 오피스란 주요 업무 지구 내 위치한 9000평(약 3만㎡) 이상 빌딩 중 위치와 접근성, 인지도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빌딩을 의미한다.

일반 청약을 마치면 NH프라임리츠는 오는 12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8일 NH프라임리츠에 따르면 지난 13~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65건의 참여로 7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 모습. / 사진=NH프라임리츠.
18일 NH프라임리츠에 따르면 지난 13~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65건의 참여로 7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 모습. / 사진=NH프라임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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