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부터 지브리 감성 담은 ‘제2의 나라’까지

제2의나라
제2의 나라 이미지 / 사진=넷마블

올해 지스타는 넥슨 불참으로 인해, 시연할 수 있는 게임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 몇몇 게임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지스타에서 주목받았던 게임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제2의 나라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를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해 만든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네오가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했다. 특히 지브리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특징이다.

아울러 제2의 나라는 ‘킹덤’이라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 경쟁하며 자신이 속한 길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셜 시스템’을 강점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특유의 감성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자료=펄어비스
자료=펄어비스

2. 섀도우 아레나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검은사막’의 ‘그림자 전장’ 콘텐츠를 액션 게임에 더 가깝게 진화시킨 게임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2020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섀도우 아레나는 기존 배틀로열 장르의 기초가 되는 생존과 파밍, 최후의 1인이 남는 게임성에 반격기와 수싸움 등 액션을 더하고 강조하며 새로운 전투 액션 기반의 게임을 만들었다. 

기존 그림자 전장에서는 워리어 등 검은사막 클래스가 등장했으나, 섀도우 아레나는 조르다인, 아혼 키루스, 슐츠 등 검은사막에 등장했던 영웅들이 등장한다. 조작도 한층 편해졌다. 스킬의 경우, 숫자 단축키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펄어비스는 향후 검은사막 캐릭터뿐만 아니라, ‘붉은사막’ 등 여러 게임의 IP를 섀도우 아레나에 추가할 계획이다. 

자료=CCP게임즈
자료=CCP게임즈

3. 이브온라인

이브 온라인은 끝 없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용자는 이브온라인의 높은 자유도로 행성을 개발하거나 우주 함대 간의 전쟁을 벌이는 등 다채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단일 서버로 미국, 독일, 러시아, 일본 등 이용자들과의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CCP게임즈는 이브 온라인 한글화 작업을 통해 ▲AI 가이드 ‘아우라(Aura)’ ▲‘캡슐리어의 탄생' 소개 영상 ▲함선 피팅 시스템 ▲기술 훈련 등 게임 필수 요소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힐마 패터슨 CCP게임즈 대표는 “지스타에서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브 온라인 커뮤니티인 뉴 에덴에서 한국인 ‘캡슐리어'를 처음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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